애플이 마이크로 LED를 적용 스마트워치를 곧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도 적용 될 것이라는 소문들이 업계를 잠시 시끌시끌하게 했었습니다.
애플이 직접 패널 제작
애플은 오래전부터 대만에 자체적인 연구 겸 생산공장을 두는 등 패널을 스스로 연구하고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패널이 마이크로 LED 이고 소비전력에 대한 엄청난 강점으로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폰 등에 적용하고 싶은 의지를 담아 끊임 없이 관련 뉴스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삼성전자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삼성전자는 TV 향으로 CES(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이다.) 등에서 미니LED, 마이크로 LED라는 기술을 TV에 적용하여 선보여 왔습니다.
그런데 제품은 언제 출시?
하지만 몇 년째 제품 출시나, 양산이 아닌 기술만 선보이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마이크로 LED에서 말하는 LED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있는 그 LED가 맞습니다. 하지만 아주 간단히 말하면 이것을 나노사이즈로 아주아주 작게 만들어 붙여 만드는 기술입니다.
다양한 기술적 어려움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 이 머리카락보다도 얇고 작은 LED 칩을 똑같이 고장 난 칩 없이 넓은 화면에 옮겨 붙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작은 사이즈에는 쉽지 않나?
이론적으로는 맞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다양한 디스플레이 관련 리서치 회사에서 마이크로 LED 시장와 스마트워치를 연결시킨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LED로 스마트워치를 생산하는 것이 TV보다 가격 부담, 생산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관계자들 중에 애플이 오는 2025년 애플워치 울트라에 마이크로 LED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OLED 패널도 이에 맞서 애플에 계속 쓸 장점을 주기 위해 기술개발을 밤낮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LED 시장 2029년에 1000만대
지난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 상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를 열고 마이크로 LED 시장에 대해 아래와 같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날 강민수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마이크로 LED 시장 성장은 예상보다 조금 늦어질 수는 있지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중에 스마트워치 위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로 LED의 큰 장점은 높은 발광 효율에 따른 소비전력입니다. 즉 오래간다는 것입니다. 애플의 목표가 7일동안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니 어느정도는 동일 선상에 있는 기술 개발 방향 같아 보입니다.
옴디아에 따르면 애플이 마이크로 LED를 애플워치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155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후 시장 규모는 점차 커져 2029년 1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개발했는데 1000만대라니.
1000만대에 대해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 있을 것 같아 간단히 비교해드리면, 아이폰의 연간 판매량이 약 1억 4-5천대 입니다. 삼성 갤럭시 S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은 약 3-4천만대 정도 됩니다. 즉 앞으로 5년을 기다려 1000만대로 성장은 특별히 많은 숫자가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또 한가지 패널 회사들과 패널회사들의 재료 부품 공급사들 입장에서도 이는 특별히 매력적인 시장이 아닙니다. 제조사들은 생산 효율이 좋아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작은 사이즈로 인해, 열심히1000만개 만들었다고 해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제조 기계 한달도 안 돌려도 되는 수준인 것입니다.
애플워치의 프리미엄 모델 적용
애플워치에 탑재될 2인치대 마이크로 LED의 가격이 현재 탑재되는 OLED 패널가에 비해 3배가량 높기 때문에 고급형 제품에만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3배라고 해봐야.. 결국 끝에 가서는 애플 좋은 일 정도 밖에는 아니라는 해석도 할 수 있습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폰과 같이 스마트워치도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합니다. "OLED와 비교하면 마이크로 LED의 가격이 3배 이상 비싸지만 이미 180만원대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애플은 이 시장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애플워치 SE2가 최고 가성비
제가 처음 애플 워치가 나온 이후 3개째 모델을 바꿔 가면 사용하고 있지만, 애플 워치의 체감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 입니다. 2년여 가량이 지나면 갑자기 뚝 떨어지는 배터리 지속시간을 제외하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만한 특별한 기능이 추가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 LED 스마트 워치가 7일을 충전없이 가준다고 하면 구매욕구가 당깁니다만, 그게 아니라고 하면 3배나 주고 살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경험상 현존 애플워치 최고의 가성비는 애플 워치 SE2 모델인 것 같습니다. 심장 기능체크와 관련된 특정기능이 꼭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7이나 8을 사시는 것이 좋겠지만 그게 아닌 메시지 알람과 만보계 정도로만 사용하신다고 하면 SE2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애플이 헬스케어 산업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요, 애플 워치와 곧 출시를 예상하는 MR등의 기기로 헬스케어 산업과 어떠한 융합을 할지는 개인적으로 몹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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