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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주부생활/아기 성장기

우리 아이 스마트폰 사용 필수 유용한 기능 3가지

by 꿈토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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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을 사줘야 하나 고민이시죠. 주위 맘들도 초등학교 올라가는 시기가 오면 고민 하시더라구요. 아이에 따라 사달라는 아이가 있고 또, 사줘도 안 가지고 다닌다는 아이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등교하면 맡겼다가 하교할 때 주는 곳들도 많이 있어서 학교가 매우 가깝거나 엄마가 데려다주는 등 혼자 있을 만한 동선이 없다면 굳이 어릴 때부터 사줘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황마다 다르기에 아이가 혼자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일이 있거나 대기 시간이 있거나 혹은 놀이터 등에 친구들과 엄마 없이 노는 일이 잦은 아이들이라면 간단한 기능만으로 제한한 휴대전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리 앱 설치

 


  어른들도 휴대폰 사용에 있어 자제가 잘 안되고 밤새도록 다양한 동영상과 인터넷 탐색, 쇼핑 등에 빠져있는데 아이들은 훨씬 노출의 위험이 클 것입니다. 이것을 염려하는 부모들을 위해서 핸드폰 기능을 부모가 컨트롤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및 기능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많이 거론되는 앱으로, Family link(무료), 아이쉐어링(무료에 유료기능결합), Aliance shield, 스크린 타임(아이폰) 등이 있습니다. 각 앱마다 조금씩 부가 기능이 다른데요. 기본적인 기능은 거의 동일 하니 제 기준에서는 어떤 걸 사용하셔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과 사용할 수 없는 앱을 제한하고 설치도 제한합니다. 부모의 동의 없이는 혼자서 설치할 수 없도록 합니다. 또한  별로 사용 시간 설정과 실행 차단 등을 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앱이 잠기거나 실행이 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검색 기능을 사용 할 때에도, 인터넷 검색에 특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분류별, 도메인별로 접근을 제한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들이 만들어질 때 분류화되고 이후에도 이런 컨트롤 앱에서 전 세계의 사이트들의 특정 콘텐츠들을 감지해 불건전한 사이트와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사이트들을 지속해서 걸러냅니다.


  이러한 어플들은 부모의 핸드폰과 연동이 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아이가 어떤 사이트와 어플들에 접속해서 얼마나 머물렀는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이 위치공유 및 위치 전송 등에 관한 기능입니다. 범죄 자체도 진화하고 있는 만큼 아이의 위치에 대해 염려를 많이 하실 텐데요. 부가 기능에 따라 아이의 위치 추적뿐만 아니라, 설정한 지역에서 벗어날 경우 알람을 주거나 학원 등 목적지에 도착 했을 때도 알람을 주는 등 아이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게끔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워킹맘의 경우 계속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을 수 없는데, 이런 기능을 통해 지속해서 아이가 어디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람을 받으니 좀 더 안심을 하는 것 같습니다.


칭찬 스티커, 칭찬 일기장 등

 


  어릴 때 칭찬 스티커를 엄마가 그려서 거기에 예쁜 스티커를 사서 칭찬받을 일을 할 때마다 붙여서 다 완성하면 원하는 선물이나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 휴대전화에 이 어플들을 설치해줄 수가 있습니다. 외부에서 스티커 받는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집에 와서 물리적으로 붙이지 않고도 바로 앱을 통해서 스티커 발급을 해 줄 수 있어 좀 더 실시간으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이 컨셉을 적용해 다양한 챌린지 등의 부가적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 활용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일기도 많이 작성했었는데요. 물론 스마트폰 없이 공책에 일기를 쓰는 것도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스마트폰이 있다면 꼭 정해진 시간과 환경이 아닌 아이가 기록하고 싶은 일들이 있을 때 기록할 수 있게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특정 기간에만 하는 것이 아닌 성장을 하고 나이를 먹어서도 지속해서 하면 사고력을 정체시키지 않는 좋은 습관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성인의 경우에도 다양한 헬스케어 어플들을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육아를 위한 어플들도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사용하게 되는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통해 아이의 관심사, 집중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 혹은 게임을 통해 아이의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ADHD 등에 대한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가 가능하도록 제작합니다. 또한 이런 게임들은 게임 자체를 통해 인지발달과 두뇌 발달 등을 가능하여지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게임이라고 해서 무조건 차단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기능하고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환경과 관심도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경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개념을 가르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학교 외의 활동도 많기에 체크카드와 금융 앱을 통해 스스로 용돈 관리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용돈을 모으는 과정도 실시간으로 눈에 보이니 아이들이 좀 더 흥미를 느끼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카카오톡으로 준비물 알림을 주거나 숙제를 내고 동영상 링크 등을 통해 수업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어느새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기기들이 아주 어린 아이들에서부터 무조건 제한할 수 없는 생활 필수용품 처럼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보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쿨존 내 스마트폰 이용을 차단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합니다. 통학로 구간의 전신주와 가로등에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하는 단말기를 설치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단말기 30m 이내에 진입하면 데이터 사용을 차단해 인터넷 기능을 강제로 종료시키며 응급 전화 등 필수 기능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합니다.


  단말기 설치는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느라 주변의 사람이나 차를 보지 못하고 걷는 '스마트폰 좀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가 되지 않도록 특수 장치를 활용한 보행 안전 강화 조치입니다. 설치된 단말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고 이 앱도 부모용과 아이용으로 나뉘어 부모에게는 데이터 사용 관리, 위치 추적 등의 기능이 제공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없으면 따돌림당한다는 말도 있어서 안 사줄 수도 없어 고민인 부모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각 환경, 상황에 따라 다른 얘기라 정답은 없겠으나 사줄 수밖에 없다면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컨트롤하고 유익한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힘을 함께 길러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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