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워킹맘으로,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프로그램 놓치지 말고 이용하기

  주위에 돈을 다시 벌고 싶다는 여성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가, 경제적으로 육아 도우미를 쓸 수 없는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그렇게 아이를 키우고 시간이 흘러 이제 아이는 엄마의 돌봄보다 경제적인 여유를 원하는 나이가 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엄마가 필요 없어지면 하루의 삶이 공허해지기도 합니다.

  곧 나이 50줄에 드는데 무얼 배워야 취업할 수 있을까요? 경력단절이라 이력서 넣어도 연락이 오는데도 없고 내일배움카드 발급받아 자격증이라도 딸까 싶은데...
자격증 따서 더 나이 먹어서도 오래도록 써 먹을 수 있는 자격증 뭐가 있을까요? 무얼 배워야 취업이 잘될까요?

  몇 년 전부터는 사회도 이런 여성층의 상황을 인지하고 국가적으로, 각기 지방단체들에서도 재취업을 지원하는 정책 및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worknet 사이트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이하 새일센터)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육아나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입니다. 직업교육훈련, 인턴쉽, 취업 연계와 면접 준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일센터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돌보지 않고 살아온 여성들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조금 더 현실적인 지원을 위해 새일 여성 인턴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일센터에서는 총 700여개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전문과정(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융합 코딩, 로봇, 3D 메이커스, 지식 정보 등), 비대면 시대 유망 과정(콘텐츠 제작, 지식재산(IP-연구·개발), 글로벌 셀러, 무역사무원 등), 미래 신산업 과정(제약 바이오 등), 고소득 전문 기술 과정(반자동 용접, 기계 캐드, 도배·인테리어 등), 여성 선호 과정(회계·사무, 사회복지·돌봄, 디자인·편집, 강사 양성 등), NCS 인증 과정(조리, 직업상담, 보험 등) 등 그동안 관심 있었던 다양한 직업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센터는 단순 직업 교육뿐만 아니라 여성이 실제 직무 경험을 가지고 자신감도 회복하고 동기부여를 받아 직장을 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업과 연결하는 ‘새일 여성 인턴십’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인턴쉽 프로그램은 여성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일제와 시간제 프로그램으로 운영합니다. 참여자는 새일센터가 연계해주는 기업에서 3개월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3개월간의 인턴 기간에는 최저 시급 이상의 월급도 지급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3개월간의 인턴 기간이 종료한 후에는 기업 여건에 따라 정규직이나 상용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으며 6개월간 근속 시에는 근속 장려금 60만원을 지원합니다.

  이 여성을 고용한 기업에도 지원금으로 1인당 80만원씩 3개월간 지급하고 인턴 기간 종료 후 상용직이나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6개월 고용 유지 시에는 1인당 8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기업에도 이런 여성을 고용하는 데 있어 적극적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함께 제공합니다.

  이런 인턴 프로그램 외에도,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동안, 취업 후에도 지속해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및 상황 확인 등을 합니다. 서류·면접 준비 지원을 하는 동행 면접은 기업 면접 시 취업상담사가 동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직하는 여성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취업 연계 기업에 신뢰감을 갖게 함으로써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첫 월급 데는 취업자의 첫 월급날 직장을 방문해 직장에 잘 적응하도록 지속적인 격려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직장 적응 지원 및 경력개발 상담

 

  대체 인력 채용지원 서비스(https://matchingbank.career.co.kr)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 내 출산·육아·병가·산업재해 등을 이유로 공백이 예상되는 자리에 적합한 인력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업이다. 대체인력 구인 수요 사업장과 구직자를 연결해줌으로써 기업은 출산과 육아 등의 휴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경력을 원하는 구직자에게는 공백 기간의 업무를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외에도 장기 미래용 기업에는 맞춤 컨설팅으로 원인 분석을 통해 고용노동부에서 가지고 있는 구직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채용을 돕습니다. 근로자에게는 직무 교육과 소양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체인력을 신청한 기업은 ‘출산 육아기 대체인력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 지원금은 근로자에게 산전후휴가와 육아기에 근로 시간 단축 지원을 부여하고 대체인력을 고용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여성 워크넷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정보제공, www.work.go.kr/woman) 

 

  이 사이트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누리집으로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의 채용정보, 신규 채용정보, 우대 채용정보, 새일센터 인증 채용정보, 대체인력 채용 정도 등으로 유형을 분류해 제공함으로써 보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여성 워크넷은 그 외에도, ‘주부 재취업설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과 경력단절 여성에 맞춰 입사 지원 작성 팁, 면접 성공 전략 등을 알려주는 ‘경력단절 여성 취업 가이드’ 등의 제공을 통해 경력단절로 취업 준비가 막막한 여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해당 지방 자치에서는 각 지방자치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재취업을 고민하는 미취업 여성들에게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구직활동 시 지원금 9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4년 차인 해당 사업은 비대면 특강이나 이력서 컨설팅, 일대일 맞춤 취업 상담 및 취업 교육 등을 통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취업 능력을 향상하고 다양한 일자리와 직접적으로 매칭해주는 등 효과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구직활동 지원금은 총 90만원으로 매달 30만원씩 3개월간 지급받을 수 있고, 초기 취업 또는 창업시 성공급 3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지원금은 모두 해당 시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학원비 또는 교재구입비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단 여행과 같은 구직과 관련 없는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경기도 구직활동 지원 센터에서는 지원금 외에도 지역별 새일 센터의 취업 상담, 직업훈련 등을 연결해 성공적인 취업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해당 과정을 진행하며 실제적인 교육 등으로 준비가 이뤄지고 나에게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막연히 생각만 하고 고민만 하던 상황에서 이런 무료 지원제도 이용을 통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기회가 됨은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