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폭탄이에요
전체적인 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올 초 인터넷상에 지역 카페, 맘카페 등이 떠들썩했던 이유는 가스비 때문입니다. 작년과 비슷하게 사용한 사람들도 2배까지 오른 고지서를 받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게시글에는
“34평 아파트 난방비만 17만원 선방 한 건가요?”
“34평 1월 가스비 26만원 나왔어요”
등 각 세대의 난방비 공유 글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가스비가 오르기 전에도 겨울철이 되면 난방비에 대해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다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는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을 확인해 두었다 적용하면 조금은 절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난방은 가정에 꼭 필요한 비용 중 하나이며, 가정에서 소비되는 총에너지의 67% 정도가 난방과 온수에 사용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난방을 꺼야 할까?
보통은 사용하지 않는 전기는 차단 해 두어야 절약한다고 하는데 난방 시스템은 한겨울철에는 중간중간 계속 끄는 것이 그냥 켜 두는 것보다 에너지가 더 낭비된다고 합니다.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면 시스템이 전체 프로세스를 다시 시작해야 하므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그사이에 온도가 많이 내려갔다면 온도를 다시 실온으로 올리는데 순간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에는 오히려 약간 낮은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맞춰 두는 것이 좋고, 만약 장시간 동안 집을 비워야 할 상황이라면 ‘예약 모드’로 해 놓고 3시간에 한 번씩 보일러가 돌아가게 해 놓는 편이 난방비 절약에 유리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8가지!
1. 최대한 햇빛을 이용
보일러를 뜨겁게 돌리는 것보다도 태양은 훨씬 많은 열을 줄 수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낮에 볕이 잘 드는 곳에 가면 따뜻함 마저 느낄 수 있을 만큼 태양은 가장 강력한 열원입니다. 아침이 되면 커튼과 블라인드를 활짝 열어 가구와 바닥이 햇빛에 많이 데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지고 난 다음에는 다시 닫아 창을 통해서 열이 빨리 식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보일러 온도 감지 센서는 외풍이 없는 곳에
보일러 온도감지센서는 보일러 컨트롤러 오른쪽 아래 밑면에 오목하게 파여 있는 홈입니다. 이 보일러 온도감지센서가 추운 곳에 있으면 보일러는 실제 실내 온도보다도 춥게 감지하고 계속 돌아가게 됩니다. 가능한 보일러 온도감지센서를 외풍이 없는 곳에 있도록 해 주시거나 주위의 외풍을 차단하는 등으로 직접적으로 감시 센서에 찬바람이 닿지 않게 해주시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3. 커튼과 블라인드로 외풍 차단
커튼과 블라인드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찬 기운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유리는 열전도율이 높은 편에 속해 빨리 데워졌다가 빨리 차가워집니다. 낮에는 유리를 데웠다가 해가 지면 커튼과 블라인드를 사용해 빨리 차가워진 유리를 실내와 차단하면 실내 공기가 천천히 식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겨울철 온도 차이가 크게 날 경우 결로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수시로 체크하고 온도 차이로 인해 물이 고여 있을 경우 제거해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4. 실내 습도 유지하기
적절한 습도는 호흡기 뿐만 아니라 온도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습도가 높아야 공기 중의 열전달이 빠르기 때문에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적은 에너지가 사용됩니다.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겨울철에는 빨래를 집안에 널면 40~60% 사이의 습도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5. 방풍과 단열 장치를 추가
난방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난방을 했을 때 바람이 들어오는 곳을 막고 동시에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난방의 효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을 단열이라 하는데, 단열이란 대류, 전도, 복사에 의한 열의 이동을 막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에는 단열과 방풍을 위해서 집 근처의 마트나 다이소 같은 생활용품점에서 뽁뽁이라고 불리는 버블랩 등 유리에 쉽게 붙였다 띌 수 있는 제품이나 창문 사이 새어 나오는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차단 테이프 등을 팔고 있어 적은 비용으로 집에서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6. 다 쓴 수도꼭지는 냉수 방향으로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에서 냉수 방향으로만 바꾸어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놓으면 언제든지 온수를 방출하기 위해서 수시로 물의 온도를 데우기 때문에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온수에서 급격하게 냉수로 바꿀 때도 에너지가 많이 사용이되 온도를 중에서 약으로 천천히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온도 조절 장치 사용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온도 조절 장치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온도 조절 장치는 냉기나 열을 감지하여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기 때문에 항상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난방장치를 특정 온도로 맞추어 놓고 잊고 있을 때 햇빛이 많이 들어와 실내 공기가 태양열로 따뜻해 진 경우 자동으로 난방장치의 온도를 낮추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줍니다.
8. 보일러 청소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배관과 필터도 먼지와 이물질 등이 쌓여 열을 전달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이 시작될 때 한 번씩 보일러 내부 등을 청소하면 열효율이 높아져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일러 청소를 통해서 기계 자체의 수명도 연장이 되므로 본격적인 보일러 가동 전 보일러 내부 청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불어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2가지를 모두 만족한다면 에너지 바우처를 통해 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있어 평균 19.2만원가량의 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니 확인해 보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우당탕탕주부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산과 육아지원에 대해 알아봐요 (2) (0) | 2023.02.08 |
---|---|
어떤 게 더 저렴할까? 에어컨 vs 제습기 (0) | 2023.02.07 |
주부들의 생활비 절약 신용카드 (2) (0) | 2023.02.06 |
주부들의 생활비 절약 신용카드 (1) (0) | 2023.02.06 |
"꿀 통장, 필수통장" 은행원들은 필수로 만드는 통장 3가지는? (0) | 2023.02.04 |
댓글